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외국인 범죄예방 등을 위해 시흥시 정왕동에 ‘다사랑 경찰센터’를 신설, 이창수 시흥서장 및 김윤식 시흥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다사랑 경찰센터는 도내 대표적인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인 정왕동 일대에 대한 치안안정과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기초질서 및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외국인 민원상담창구 운영을 위해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외국어에 능통한 박은영 경사를 배치하는 등 외국문화 존중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양 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다문화 경찰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중 수원서부경찰서에 추가로 다문화 경찰센터를 설치하는 등 가시적 순찰활동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외국인범죄예방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한 경기경찰청은 올 상반기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에 지역경찰, 상설부대, 협력단체 등 15만2천481명을 동원해 외국인 수배자 44명, 형사범 724건, 경범 1천93건을 단속했으며 빈발지역 내 CCTV 182개소 363대 추가설치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