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일산화탄소 중독사”

2015.07.21 20:53:28 19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임모(45)씨에 대한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측은 “혈중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농도가 85%로 나왔고, 콧구멍 및 기도에서 그을음 부착이 관찰됐다”며 “외부 손상이 없고, 혈액 및 내용물에서 특기할 일반 독물이나 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참작할 때 전형적인 번개탄 자살로 볼 수 있다”며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사종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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