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매년 2천억원 비용 절감 기대

2015.08.03 19:19:26 4면

1차 공공기관 정상화 마무리

정부가 공공기관 복리후생 제도를 정비하는 ‘1차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마무리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공공기관 302곳 전체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혁 내용을 보면 강원랜드는 정년퇴직 직원이 요청하면 직계 가족을 우선 채용해 주는 제도를 폐지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자사고·특목고에 다니는 자녀 수업료를 전액 지원해 주던 것을 국공립고 수준의 지원으로 바꿨다.

무역보험공사는 직원들에게 주던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 200만원을 없앴다.

인천공항공사에선 자녀 영어캠프 지원비(96만원)가 폐지됐다.

이번 각종 복리후생 제도 폐지로 정부는 매년 2천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들이 새로운 수당 등을 만들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방만경영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와의 이면합의 등이 적발된 공공기관장과 임원은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이기영 기자 lgy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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