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웹드라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공개해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원시가 웹드라마에 직접 출연할 ‘시민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수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웹드라마는 수원iTV(tv.suwon.go.kr)와 네이버 TV캐스트 전용관을 통해 10월 말에서 11월 방영 예정으로 10분 내외의 짧은 드라마(3~4부작)로 제작된다.
시민배우 오디션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며, 21일 수원시청에서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력이나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iTV 홈페이지에서 직접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violet618@korea.kr)로 접수 또는 시청 공보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7월 스토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98편의 작품 중 6편의 수상작을 지난 3일 공개했다.
최우수작으로는 1인 가구로 ‘혼자’에 더 익숙한 남녀 주인공이 만나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 수원의 명소, 정책을 담는다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출품한 김샛별 씨의 ‘같이 드실래요’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웹드라마를 네이버 웹드라마로 독점 공개함으로써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대비해 아름다운 수원의 명소와 정책들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드라마 제작에 끼가 넘치는 많은 시민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