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반짝' 설 호황

2004.01.25 00:00:00

제품 가격.품목 다양화... 작년비해 3~20% 매출 증가

경기 불황속에서 도내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보다 설행사기간 보름동안 매출이 증가하는 등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우병, 조류독감 등 악재가 겹쳤지만 점내 다양한 종류 및 가격대의 상품을 구성하고, 상권내 택지개발로 유입인구 증가로 구매인구가 늘어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해 설 행사기간동안 14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 행사 기간동안 총 16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13% 매출 상승률을 보였다.
굴비가 141.1%, 옥돔?선어가 109.1%로 크게 성장하는 등 광우병 파동이후 수산물이 크게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식품이 29.8%, 주류제품이 35.3%등의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정육제품은 지난해 보다 73.7% 역신장해 소비자들의 불신을 그대로 반영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0% 신장하는 등 가장 큰 매출상승률을 보였으며, 반면 정육부분은 2% 역신장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3% 신장했다.
선어가 지난해에 비해 570% 증가했으며, 건강제품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38% 증가했으다. 한우의 경우 매출이 30% 역신장하는 등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20%나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우병 파동, 돼지 콜레라 등 정육부분이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60%나 감소하는 등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지난해에 비해 수원지역에 할인점이 2개, 인근 수지지역에 할인점1개가 출점하는 등 상권내 유통업체가 포화상태가 원인으로 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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