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장교 근무지 이탈 일주일째‘쉬쉬’

2015.09.08 20:57:38 19면

김포 2사단 외출후 자취 감춰

김포시 해병 2사단에 근무하고 있는 30대 장교가 근무지를 이탈해 일주일째 행적이 끊겨 해병대가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해병2사단에 따르면 해병2사단 예하부대 소속 A대위가 지난 2일 외출했다가 5일 당직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종적을 감춰 소속 부대와 해병2사단이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김포시 하성면 인근에서 A장교가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알져지자 군 해병대가 이 일대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A대위는 총기 등은 휴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대에서 중대장을 맡고 있는 지휘관이 근무지를 이탈해 일반 사병들의 혼란을 부추기는 등 군 기강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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