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vs 갤럭시s6엣지 자존심 건 대결

2015.09.10 19:26:34 4면

 

애플 아이폰6S
3D터치·2세대 지문인식 장착
LTE속도 2배가량 빨라져

삼성 갤럭시S6엣지
사이드 싱크 등 첨단 기술 탑재
출시 3일만에 7만대 판매 ‘돌풍’

애플사가 야심작 ‘아이폰6s’를 내놓으면서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최신기술이 집약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와의 진검승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9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시민 대강당)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새 스마트폰 '아이폰6S를 공개했다.

아이폰6S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3D 터치’ 기능이다.

 

화면을 누르는 강도에 따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 다른 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카메라 앱을 가벼운 탭(두드림)보다 조금 세게 누르면 셀프카메라 화면으로 곧장 이동하고, 수신된 메일 중 하나를 세게 누르면 미리보기를 할 수 있도록 작동한다.

홈버튼에는 애플의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돼 반응속도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으며, LTE 속도도 최대 23개의 통신대역 지원으로 2배 가량 향상됐다.

이번 애플사의 신제품 출시로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0일 유무선 충전, 사이드싱크(스마트기기간 연결) 등 최첨단 기술이 담긴 갤럭시6s 엣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3일만에 판매량 7만대를 뛰어넘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인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은 당시 초기 출고가를 크게 낮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공시 지원금의 15%까지 주는 판매점과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합치면 61만원 선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6S는 메모리 128GB 기준 5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가격우위 효과가 퇴색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도 삼성과 애플의 모바일결제시스템의 성패에 따라 두 회사의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간 경쟁에서 양 사가 어느정도까지 사업영역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판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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