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통 큰’ 추석선물 쏜다

2015.09.16 19:28:18 4면

명절귀향비 80만원씩 지원
유류비·전통시장 상품권도
대리이하 직원 상여금 지급
전직원 평균 110만원 ‘선물’

 

국내 대표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번 추석 때 모든 직원들에게 11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쏜다.

대리 이하는 최대 210만원까지 받게 되며 대부분의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대형 조선사들은 추석 연휴에 5일간 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대리 이하 사원에게 통상임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지급하고 직원 전체에게는 명절 귀향비 80만원씩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또 5만원 상당의 유류비와 25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 또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유류 상품권과 재래시장 상품권 각각 10만원권, 15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별도로 모든 직원에게 나눠준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경우 전 직원이 명절 귀향비와 상품권까지 합치면 110만원, 기아차는 105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대리 이하는 통상 임금의 50%를 받게 돼 최대 210만원을 챙길 수 있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생한 직원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귀향 선물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귀향비는 세전 기준이다”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추석 연휴로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의 휴무를 한다.

/이기영기자 lgy929@
이기영 기자 lgy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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