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학 환경안전분야’ 협력체계를 구축, 화학물질 취급 영세사업장 안전환경 맞춤형 인력양성에 주력한다.
인천시는 24일 안전보건공단,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과 ‘민·관·학 환경안전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관내기업에 환경안전관련 교육실시 및 교육인프라 제공, 컨설팅 프로그램지원, 환경안전관련 선진기술 및 역량 전파 등이다.
또 화학사고예방 중앙부처 정책사업 발굴 및 공동유치, 사회공헌사업추진 및 협력사업발굴·개발, 재난사고 발생시 긴밀한 협력체계유지 및 지원, 환경안전분야 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특히 이들 기관은 지난 1월 1일부터 화학물질 규제가 한층 강화돼 영세한 중소업체들이 이를 이해하고 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12월중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되며 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교육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문기술자들이 업체를 방문, 화학물질 취급실태와 시설·공정을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과 집중 기술지도를 통해 위험요인은 없는지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하게된다.
이와 함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정책사업 발굴 및 공동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사고 발생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분야연구를 활성화할 게획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화학사고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각 기관별 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기관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체로 참여한 SK인천석유화학㈜은 항상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