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동물원 사막여우 새끼 탄생

2015.09.24 20:38:13 7면

지난달 말 4마리 출산 경사
기존 6마리 고령화 문제점 해소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멸종위기 2급인 사막여우가 새끼 4마리를 출산, 식구가 늘어나는 경사를 맞았다.

24일 인천시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사육중인 사막여우가 지난달 말 새끼 수컷2, 암컷2마리를 출산,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막여우는 2010년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 들여와 이번 번식에 성공했으며,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그동안 새로 태어나는 새끼가 없는데다 기존에 있는 사막여우(6마리)가 모두 고령화 상태여서 개체수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출산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됐다.

보통 사막여우는 자연상태에서의 임신기간이 50~52일이며, 한번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해 인공적으로 사육되는 개체의 경우 임신이 어렵고, 출산을 해도 새끼를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증식에 어려움을 겪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천대공원 사막여우는 멸종위기종 사육기준에 따라 정기 건강검진과 건강상태(혈액검사 등)를 체크하는 등 담당 사육사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기울인 결과다.

한편,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6월과 7월 꽃사슴 암컷 1마리와 라쿤 2마리(수컷1, 암컷1)가 태어났으며, 왈라루(소형캥거루) 2마리가 6월부터 전시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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