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에 동참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최근 인천시금고인 신한은행 인천시청점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금을 납부하기로 하고, 공익신탁에 가입을 신청, ‘증서’를 교부받았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공익목적의 의의를 살리면서도 국민들이 쉽게 기부가 가능하다.
또 운영상황이 공시되는 등 투명성이 높은 제도로, 기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공익신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부금은 곧 설립될 (가칭)‘청년희망재단’을 통해 청년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해소, 민간일자리 창출지원 등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청년들이 미래의 희망이 되어야 하는데 요즘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청년희망펀드에 뜻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는 KEB하나은행·KB국민·신한·우리·농협 은행 등 전국 5개 주요 은행의 모든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은행 지점 또는 출장소를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를 하면 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