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조속 이행’ 탐방 첫 걸음

2015.10.04 19:51:26 6면

평화연대, 남북어로탐방단 구성
연평도서 ‘해경 인천존치’ 촉구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서해5도 주민들의 생존과 번영, 10·4선언 실현의 첫 걸음으로 공동어로구역 실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4일 10·4 선언 8주기를 맞아 ‘남북공동어로탐방단’을 구성, 3∼4일 연평도와 부근 연안에서 ‘남북공동조업으로 우리 바다를 지키자’라는 탐방 활동을 했다.

연대에 따르면 김홍진 인천평화복지연대 대표 등 12명은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소형 선박을 이용해 ‘남북공동조업으로 우리 바다를 지키자’라는 주제의 탐방활동을 했다.

이들은 중국어선불법조업 현장을 돌아보고 평화물고기방류 퍼포먼스, 남북공동조업 염원 평화낚시 행사, 공동어로구역 설정·남북공동조업·서해평화특별협력지대 등 10·4 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중국불법어선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서해5도민들의 생존의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등 10·4 선언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신속하고 빠른 대처를 위해 해안경비안전본부는 인천에 존치해야 한다”며 “해경 이전은 서해5도 주민들의 생존을 지켜야 할 국가가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4일 열린 ‘인쳔평화한마당 평화는 맛있다’에 참가해 연평도 근해에서 잡은 남북을 오가는 생선들로 만들어진 요리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한편 연대는 중국의 불법조업으로부터 서해 5도 주민의 생활터전을 지키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남북공동조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촉구하는 의견서를 남북한 당국과 유엔에 보낼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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