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8~10일 3일간 플랫폼 A, E, G1동에서 예술가들의 작업실인 스튜디오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6기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올해는 강우영, 강효미, 기슬기, 길다래, 김성배, 김성용, 김유정, 니콜라 마넨티(프랑스), 박윤주, 박은하, 백승기, 앤드씨어터, 얼라이브 아츠 코모, 에이스 일디림(터키), 염지희, 우현주, 위영일, 이주현, 이창훈, 이하람, 인진미, 임선희, 전형산, 지희킴, 최영, 클라라 페트라 사보(헝가리), 함정식 등 4개국 27명(팀) 작가가 참여한다.
예술가들은 스튜디오 공개뿐 아니라 전시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길다래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G1갤러리의 공간을 활용해 일상적인 사물과 영상을 보여주는 전시 ‘쉬운 정원’을 선보이며,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3시부터는 메트로놈(박자기)에 맞춰 글을 낭독하는 ‘리듬 of 낭독’을 진행한다.
우현주와 전형산 두 작가는 10일 마주보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상대방의 소리가 들리도록 스피커를 설치한 즉흥 사운드 퍼포먼스 ‘방과 방 사이’를 선보인다.
지희킴 작가는 그간의 책 작품을 도서관의 책처럼 비치한 후, 시민들이 그림을 읽을 수 있도록 작가가 사서가 되어보는 ‘위장된 사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인하대 미술학과와 연계해 대학(원)생들이 입주 작가 6인(김유정, 박윤주, 백승기, 염지희, 위영일, 최영)과 1대 1로 만나 작가의 작품 제작 방식과 관심사 등을 연구해보는 ‘작가 연구 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의 오프닝 파티를 후원해주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예술가들과 외부 기획자 간 교류하는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2009년부터 진행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자료를 선보이는 ‘IAP 레지던시 프로그램 아카이브 전시’ 등이 열린다.(문의: 032-760-1006)/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