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개통후 지구둘레 1천바퀴 운행

2015.10.05 20:27:43 7면

 

개통 16주년만에 4300만㎞ 돌파

1996년 박촌~동막역 첫 운행

6개역 추가 29개역 29.4㎞ 노선

하루 승객 13만명서 27만명 2배

16년간 무사고·정시 운행 성과


인천지하철이 개통 16주년을 맞아 2003년 누적 운행거리 1천만㎞돌파를 시작으로 지난달 4천300만㎞를 돌파, 지구둘레 약 1천바퀴 운행 기록을 세웠다.

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은 지난 1999년 10월 6일 박촌역~동막역 간 21개역 20.4㎞를 개통한 이래 6일 개통 16주년을 맞았다.

인천지하철은 1999년 12월 귤현역, 2007년 3월 계양역, 2009년 6월 송도연장선 6개역이 추가 개통돼 현재 29개역 29.4㎞를 운행하고 있다.

개통 당시에는 부평역에서 경인선 환승만 가능했지만 계양역, 원인재역, 부평구청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접지역과의 접근성, 이용 편리성 등이 크게 개선됐다.

인천지하철의 하루평균 운행거리는 개통 당시 6천316㎞에서 현재 8천982㎞로 약 1.4배 증가했으며 누적 운행거리는 지구에서 달까지 약 55번을 왕복한 거리다.

개통초기 하루 평균 수송인원 13만5천명, 연간 운수수입 266억여 원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 기준 수송인원 27만7천명, 운수수입 727억여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간 수송인원 1억명을 돌파했고 송도신도시 6개역은 매년 40~50%씩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 7월 예정된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 구간 27개역 29.2㎞의 인천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제는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개선하려는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인천지하철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대형 열차사고도 없었으며 ‘5분 이상 운행 장애 건수 제로’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2007년부터 시작된 엘리베이터(21개소), 에스컬레이터(92개소) 설치공사를 추진, 고객 편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친절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월 ‘고객감사 인사의 날’ 운영 등 전사적 CS 마인드 함양을 통한 고객 감동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지하철 북 콘서트’, 독도 포토존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이정호 사장은 “인천지하철이 지난 16년간 무사고운행을 기록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며 앞으로도 안전운행 정시운행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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