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직업의식’ 화재車 3명 살려냈다

2015.10.15 19:22:35 6면

권봉원 특수구조단 지방소방장
사고현장 지나다 ‘신속한 구조’

 

차량 충돌 사고 부근을 지나던 현직 소방공무원이 화재를 목격하고 사고수습에 참여해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23분쯤 서곶로 272 도로상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후 그 중 한 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현장을 지나던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권봉원 지방소방장이 소방차 도착 전 시민과 함께 차량 안에 있던 사고자 3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권 소방장은 투철한 희생봉사 정신을 발휘해 소화기를 활용, 초기 화재진압에 나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차량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후 안전조치를 취해 부상자 3명(중상1,경상2)을 인근 국제성모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조치 했다.

이들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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