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충돌 사고 부근을 지나던 현직 소방공무원이 화재를 목격하고 사고수습에 참여해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23분쯤 서곶로 272 도로상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후 그 중 한 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현장을 지나던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권봉원 지방소방장이 소방차 도착 전 시민과 함께 차량 안에 있던 사고자 3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권 소방장은 투철한 희생봉사 정신을 발휘해 소화기를 활용, 초기 화재진압에 나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차량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후 안전조치를 취해 부상자 3명(중상1,경상2)을 인근 국제성모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조치 했다.
이들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