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미군, 온정으로 버무린 김치로 화합다지다

2015.11.16 19:52:27 11면

의정부 시민·주한미군 등 참가
시장·사단장 부인 등 참여 눈길

 

의정부시민과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 북한이탈주민들이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주민, 송산동 한미친선협의회원, 미2사단소속 군인 및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인 윤지인 여사와 마틴 미2사단장의 부인인 스테파니 마틴 여사가 김치담기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홍정길 송산1동장은 “송산1동은 캠프 스탠리의 주둔지역으로, 앞으로도 주민과 미군이 서로 화합하며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담가진 김치는 송산1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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