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키니즈 장난감 병원’의 후원으로 ‘장난감 나눔’ 행사를 가졌다.
키니즈는 이날 장난감 1천여 점을 지역 내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미혼모 시설인 스테라의 집 등 14개 시설에 기증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 발굴과 구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연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교동에 위치한 무료 장난감 수리점 ‘키니즈 장난감 병원’은 공학도, 대학 교수, 고교 교장, 대형 전자업체 근무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6명의 노인들이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