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도 그린 ‘불편한 인간관계’

2015.12.20 18:54:46 12면

道미술관-경기창작센터 협력
청년작가 지원 ‘고우리’ 전시회

 

안산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의 협력 릴레이 전시 ‘퀀텀 점프(Quantum Jump): 고우리’展이 내년 1월 10일까지 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퀀텀 점프’은 경기창작센터와 경기도미술관이 손을 잡고 유망한 청년작가들에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전시로, 올해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중 4명을 선발해 2016년 3월까지 도미술관에서 릴레이 전시를 갖는다.

물리학 용어로 에너지가 다음 단계로 급격히 진입하는 현상을 뜻하는 퀀텀점프 프로젝트에는 민성홍, 고우리, 홍란, 편대식 등 청년작가 4명이 참여한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고우리 작가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기간 동안 그린 회화 11점을 선보인다.

고 작가는 작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 속 감정의 해결점을 찾아왔다. 이 때 인간관계에서 파생되는 불편함 감정을 손을 통해 표현한다.

작가는 붓 등의 도구로 표현하는 것 보다 몸의 일부를 직접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감정에 충실해질 수 있다고 한다. 손바닥, 손날, 손끝은 물론 손끝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손톱을 사용하기도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 또는 전화(☎031-481-7048)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