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박 찬 피자가게, 기사회생 프로젝트

2015.12.22 18:44:31 12면

가족 뮤지컬 ‘서커스 피자’
수원서 내달 말일까지 공연

 

모두가 공감할만한 가족의 고민을 긍정적인 사고로 풀어가는 뮤지컬 ‘서커스 피자’가 내년 1월 31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서커스 피자’는 과거 문전성시를 이룬 50년 전통을 가진 수제 화덕피자가게를 배경으로, 가게 주인 허당을 통해 이 시대의 가장인 남성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떠나 때론 남성의 로망과 꿈을 찾아 떠나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피자가게를 통한 사랑과 희망을 배우들의 노래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로 그려낸다.

화덕피자가게는 시간이 흘러 유명 피자 체인점들이 들어오면서 사정이 점점 안 좋아지더니 이윽고 손님이 거의 끊기게 된다. 점점 망해가는 피자가게에는 사장인 허당, 아들인 허명수, 알바생 도범과 한고음이 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이유지만 피자가게를 살리기 위한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방법을 강구한다.

이런 와중에 허당과 허명수의 부자관계 갈등, 허명수와 한고음의 사랑에 대한 갈등, 한고음과 가족간의 갈등, 허당과 사채업자와의 갈등 등 여러 갈등이 중첩되고, 이를 해결해가면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해프닝이 벌어진다.

다양한 갈등을 가진 극중 인물들이 100분간 가족애, 사랑, 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KBS수원아트홀 관계자는 “‘서커스 피자’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가까이 하루하루 당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이미 이뤄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전석 3만원.(문의: 031-216-5201)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