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안산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연기·연출·무대·스텝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공연을 제작한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워크숍 공연인 마임극 ‘소나기’를 통해 끼와 재능을 발견한 뒤 2년간 지원을 통해 2014, 2015년도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를 비롯해 춘천마임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에 참가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제11회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 단체상 금상·개인상 금상·지도교사상 동상과 ‘제4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에게 연극을 교육하고 있는 강사들은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로, 재단은 청소년극단 고등어를 통해 이들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안녕?! 로맨스’는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 불완전한 존재로만 바라보던 시선을 넘어선 로맨틱 코미디로,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살고 있는 삶 그대로를 무대에 옮겨 놓았으며 쇼케이스 공연 후 관객들의 의견을 수렴, 작품을 수정 보완했다. 전석 2천원.(문의: 031-481-052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