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주 화백 초청…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6.01.18 19:26:39 12면

21일 단원미술관 ‘작가와의 대화’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단원미술관 1관에서 성백주 화백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원로작가 4인전 ‘랩소디 인 안산(Rhapsody in Ansan)’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성백주의 비구상’이라는 부제로 전시 참여 중인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성백주 화백은 1927년 경북 출생으로 해방 후 작가로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으며, 1990년대 안산에 정착하면서 현재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대중들에게 장미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구상과 비구상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일상의 풍경과 사물, 인물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기간 미의식에 대한 탐구와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고민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성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완전한 비구상으로 작업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작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481-0504)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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