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둔해져 소변·대변 보기 힘들때 수술 고려해야

2016.02.14 18:24:46 13면

일단 수술 전 허리와 다리로 가는 신경치료 받아야

■ 허리 디스크

복잡해진 사회생활로 현대인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며 특히 자동차, 컴퓨터 등의 급증으로 불편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고 운동부족 등으로 목,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발생되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다.

또 척추 디스크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디스크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디스크가 있는 환자라고 해서 전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반복해서 누르게 되면 신경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주위 근육의 수축과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통증은 일년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기간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통 및 하지통이 생겼을 때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해서 낫지 않는다고 해서 전부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며 설사 수술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디스크가 생기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결국 디스크란 난치병이라 할 수 있다. 수술 생각하기 전에 일단 허리와 다리로 가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즉,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에 직접 신경 치료약물을 주입해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근육을 이완시켜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90% 이상 증상이 호전된다.

실제로 디스크 환자 중에 수술을 받는 환자는 10% 미만으로 디스크가 매우 심하게 신경을 눌러서 해당부위에 감각소실이 있거나 엉덩이부위에 감각이 둔해지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 힘들게 된 경우에 시행된다.

근래에는 선진국에서도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등을 시행해 호전이 없는 경우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을 신경치료로 치유시키고 있으며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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