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기술력 유럽도 평정

2016.02.14 20:56:24 5면

네덜란드 디스플레이展 참여
AVNews로 부터 혁신상 수상
영하 30도~영상 50도 사용 가능
“높은 명암비로 화질 뛰어나”

 

삼성전자는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서 ‘AVNews’로부터 ‘올해의 AV 디스플레이 혁신상(AV Displa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AVNews’는 유럽 지역의 영향력 있는 오디오/디스플레이 전문 매거진으로, 매년 ISE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수상한다.

2015년 출시된 삼성전자 아웃도어 사이니지 시리즈(46/55형, 2개 모델)는 일반 사이니지와 다르게 영하 30도와 영상 50도의 외부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아웃도어 전용 디스플레이다.

또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56(International Protection)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열악한 환경의 사용 조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AVNews’의 CEO 애드워드 쿡은 아웃도어 사이니지에 대해 “자연 태양광 조건에서도 3천니트(nit) 초고휘도 밝기와 5천:1의 높은 명암비 덕분에 뛰어난 화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아르헨티나에서 공개한 삼성 안전 트럭(Safety Truck)에도 활용된 제품으로,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올해의 25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혁신적인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B2B고객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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