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릉비 탁본첩’ 보러 가자

2016.02.29 19:44:41 12면

‘교과서 돋보기’ 2번째 전시회
道박물관 내달 26일까지 공개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4월 26일까지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초·중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물을 소개하는 올해 신규 테마전 ‘교과서 돋보기’의 두번째 유물로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첩’을 선보인다.

광개토대왕릉비는 광대한 영토를 개척한 고구려의 역사가 새겨져 있어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황제나 왕이 죽은 뒤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 붙이는 호인 묘호(廟號)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의 마지막 세 글자를 따 일명 ‘호태왕비’로도 불린다.

장수왕 2년(414년) 집안 지역(현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 세워진 광개토대왕릉비는 18세에 왕위에 오른 광개토대왕이 22년의 재위 기간 동안 활발하게 영토를 확장한 업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또 고구려의 건국신화, 광개토대왕의 행적과 정복활동, 왕릉과 능비를 지키는 사람들의 수와 출신지 등 크게 3부분으로 이뤄져 이를 통해 강대국 고구려의 영토 범위와 자부심, 백제·신라·왜와의 국제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유물인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첩’은 총 6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나라 말기 금석학자인 양수경(楊守敬)이 만들었다. 광개토대왕릉비 발견 초기 탁본 작품으로, 광개토대왕릉비 연구에서 다른 탁본 자료의 제작 시기, 글씨체 등을 분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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