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 내 성범죄 “적극 신고하세요”

2016.04.03 19:50:38 11면

의정부역 광장서 홍보캠페인
호루라기 등 배포 경각심 고취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아침 의정부역 광장에서 코레일, 국토교통부 철도사법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짧아진 여성들의 옷차림을 노린 몰카 촬영이나 전동차 안에서의 신체 접촉 등 성범죄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여성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범죄 발생시 대처와 신고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범수 청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청 경찰관들과 역무원, 철도사법경찰대원 등 참가자들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와 호신용 호루라기를 배포하며 지하철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여성들은 성추행을 당했을 경우 당당히 맞서 대응하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피해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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