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뮤지컬 '인어공주' 초청

2004.02.17 00:00:00

중국 북경인형예술극단 대표 작품

지난 1955년 설립돼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북경인형예술극단의 인형극이 경기도를 찾아온다.
오는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될 초대형 인형뮤지컬 '인어공주'가 바로 그것으로 지난 1999년 제작돼 130여 차례 중국내 주요도시 공연과 80여 차례 한국 초청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은 작품이다.
정교하게 제작된 인형과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가 함께 선보일 '인어공주'는 중국인 특유의 색채감과 환상적인 무대예술로 한차원 높은 인형극의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데르센의 대표적인 동화인 '인어공주'의 이번 공연은 전 6장으로 구성됐으며 인형을 대형화시켜 사람의 실제 동작과 같이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형뮤지컬의 대부로 불리는 왕자무의 연출로 정교한 인형조종술과 무대 위의 환상적 유영 장면 재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중공동제작을 통해 한층 수준높은 인형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1)828-5841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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