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총파업 예고 급식 대란 또 오나

2016.06.05 20:21:21 19면

도내 교육공무직 노조 총력 투쟁

경기도내 학교에 근무하는 급식 조리원 등 교육공무직 종사자 노동조합이 도교육감을 상대로 2차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과 고용불안 현실을 외면한 도교육감을 상대로 총파업을 포함해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며 “2차 총파업 시기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총 파업 시 각급 학교의 급식 차질이 우려된다.

노조는 지난 4월 1일 총파업 이후 2개월간 임금교섭에서 도교육청 태도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본급 10% 인상 ▲정기 상여금 신설 ▲직종별 수당 지급 ▲토요일 전면 유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성지현 노조 사무국장은 “도내 학교 비정규직은 3만5천여명에 달하며, 이 중 1만여명이 우리 노조에 속해 있다”며 “총파업에 돌입하면 학교 급식 등에 차질을 빚는 만큼 도교육청이 긍정적 자세를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규탄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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