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성과연봉제 강행하면 9월23일 총파업"

2016.06.19 20:46:04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불법적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면 철회하고 공기업 민영화에 불과한 에너지 기능 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10만명(경찰 추산 5만 5천명) 규모의 대형 집회를 열어 “정부는 14일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여는 등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위한 공공기관 개혁을 끝까지 관철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변화가 없으면 9월23일 40만 공공·금융노동자 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이용득, 김경협, 정재호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김종대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용득 의원은 “성과급이면 다 좋은 것 아니냐는 국민들도 계신다”면서 “결국 저성과자 퇴출 및 해고를 쉽게 하기 위한 제도고 경제 정책 실패 책임을 금융·공공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