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거래 연중 최대…수도권 급증·지방 감소

2016.07.06 21:01:19

정부가 최근 분양권 불법 거래에 대한 단속에 나선 가운데 지난 5월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5월 기준 지역별 분양권 거래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등기 검인 건수 제외) 건수는 총 1만3천655건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가 입주 전 분양권 상태에서 매각한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청약시장에 전매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그만큼 많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경기도의 분양권 전매는 3천227건이 신고돼 전월(2천614가구)보다 23.5%나 급증했다.

화성 동탄2 신도시에 투자수요가 몰리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난 영향으로 화성시의 분양권 거래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858건으로, 4월(685건)에 비해서도 25.3% 증가했다.

또 김포시(345건), 용인시(145건), 하남시(252건) 등에서도 분양권 거래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고, 서울은 1천124건으로 4월(1천5건)보다 약 12% 증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3월 이후 신규 분양물량이 많아진 데다 수도권 인기 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면서 전매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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