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지역 축산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정부가 입법예고한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농협 축산지주 설립과 축산특례 존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축산인들은 이날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는 우리 축산업은 그 동안 농촌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역할을 다해왔다"면서고 "축산업은 FTA로 인한 최대의 피해산업으로서, 수입 축산물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는 향후 10년의 '골든타임'내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수원·화성·오산지역 축산인들은 농협 축산조직의 전문성·자율성 확보를 위한 농협 축산지주 설립과 농협법상 축산특례 존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 함께 이같은 축산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