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 일삼은 10대 영장

2004.02.24 00:00:00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의 귀금속을 훔치는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나모(19.무직.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달 6일 오후 9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E주점에서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23.여)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이씨가 자리에 벗어놓은 금목걸이와 팔지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나씨는 또 지난해 7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N백화점 앞 노상에 주차돼있던 승합차에서 10만원권 수표 15장을 훔치고 다음달인 8월 중순에는 팔달구 매산로 S여관에서 윤락녀 손모(31)씨의 신용카드 1장을 훔쳐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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