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곳에 전기차 급속충전소…아파트 4천곳엔 완속충전소

2016.08.02 21:45:59

올해 말까지 서울과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 150곳에 전기자동차를 급속 충전할 수 있는 개방형 충전소가 설치된다.

또 전기차 이용자가 많은 4천개 아파트 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 3만기가 보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개방형 충전소 착공식을 열고 연내 150개 부지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300기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 2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개방형 충전소는 시민, 전기 택시 및 전기 렌터카 운전자 등 모든 전기차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로, 서울과 제주 각 60개소에 120기씩 모두 240기, 기타 지역 30개소에 60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전력은 이날 착공에 들어간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약 80개 부지에 180기를 오는 10월까지 구축하고 나머지 충전기도 11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서울 등 대도시 중심가에는 대규모 충전소 5곳이 들어선다.

이들 충전소는 다양한 업종의 전기차 관련 기업이 참여해 충전뿐 아니라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이른바 ‘플래그십 충전소’ 형태로 운영된다.

전기차 이용자가 많은 아파트 최대 4천개 주변에는 완속 충전기 3만기가 보급된다.

완속 충전기가 들어갈 아파트 공모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희망 아파트는 한전 홈페이지에서 아파트 정보와 희망 충전기 수 및 공모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엔 전기차 이용자 수, 입주민 합의 여부, 충전기 설치 용이성 등이 반영된다. 사용료는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한전이 이용자에게 별도로 부과한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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