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VME SSD시장 확대 나서

2016.09.21 20:47:50

삼성전자는 21일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960 PRO’를 공개하며, 소비자용 NVMe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M.2 규격의 ‘960 PRO’ 2TB는 기존 ‘950 PRO’ 512GB보다 용량은 4배, 속도는 1.4배 향상돼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3세대 V낸드, 초고속 컨트롤러와 펌웨어, 2GB 모바일 D램을 탑재해 고성능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3천500MB/s의 연속읽기 속도와 4배 이상 빠른 2천100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임의읽기/쓰기 속도도 최대 4만4천 IOPS, 36만 IOPS를 구현해 기존 소비자용 NVMe SSD보다 최대 3배 빠르게 멀티태스킹 작업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실제 부팅 속도, 애플리케이션 실행, 게임 실행시 화면 구동 등의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소비전력 부분은 초절전 회로 규격(L1.2)을 적용해 절전 모드에서 에너지 효율(5mW 소모)을 크게 높였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 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SATA SSD의 한계를 돌파한 ‘삼성 NVMe SSD 960 PRO’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새로운 차원의 사용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소비자용 NVMe SSD’ 대중화 시대를 더욱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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