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버스정비사 10명 중 6명은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무자격자로 나타났다.
10일 윤영일(국민의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에 따르면 (기준) 도내 버스 정비사는 84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격증 소지자는 319명에 그쳐 전체의 62.3%가 무자격 정비사로 드러났다.
시·군별로는 하남시의 경우 7명의 버스 정비사가 모두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았고, 김포시도 25명 중 20명이 무자격 정비사였다. 수원시도 94명 중 53명이, 용인시도 34명 중 23명이 각각 무자격 정비사로 나타났다
반면, 가평군(2명)과 화성시(15명)는 버스 정비사가 모두 자격증을 소지해 대조를 이뤘다.
윤 의원은 “도내 버스정비사의 상당수가 무자격자로 버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전수 조사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