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품으로 돌아간 이찬열 “孫 중심 제3지대로 모여야”

2016.10.23 19:26:43 4면

손학규 만류 불구 더민주 탈당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은 부정

더불어민주당내 손학규계 핵심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찬열(수원갑) 의원이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탈당했다.

전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정계복귀와 탈당을 선언한 이후 첫 동반 탈당이다.

경기도의원 출신의 이 의원은 손 전 대표가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동반 탈당한 데 이어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 당시 손 전 대표가 수원 장안에서의 구원등판을 사양하고 선거지원에 나서면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손 전 대표의 도움과 은혜를 가장 많이 받았다. ‘능력있는 병사를 장수로 키워야 한다’는 손 전 대표의 결단은 뇌리에 깊숙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적을 떠나 손 전 대표의 새판짜기에서 제가 할 일을 찾아서 하겠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제 삶의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손 전 대표도 국민의당으로 가지 않으리라고 본다”며 “손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제3지대에서 모여야 정권창출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손 전 대표가 조만간 개헌을 주제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찾아가 탈당 결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이 의원에게 “손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있도록 당의 지형을 더 두텁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얘기하며 만류했지만 이 의원은 “미안하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 역시 이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나를 진심으로 도우려면 당에 남아야 한다. 제7공화국을 만들고 나라의 새판을 짜는데 당내에서 나를 도울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탈당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원한다”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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