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차량용 번호판 제조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의 번호판 제조 공법은 금형 상판을 열어서 활자 블록을 상·하판에 각각 삽입 및 분리하는 방식인데 반해, 이번 특허등록기술은 금형 상판을 열지 않고 상·하부 틀로 나뉜 금형 활자판을 한 번에 삽입해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을 30% 이상 높였다는 것.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특허 공법을 적용한 후 대기시간이 짧아져 번호판 발급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의 차량용 번호판 제조 장치에 대한 특허는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