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거점도시 청사진 제시
방아머리 마리나항 등 6곳 소개
‘초지역세권·사동 89블록’ 관심
제종길 시장 “함께 발전할 기회”
신안산선 기본계획 고시, 인천발KTX 초지역 정차, 거점형 마리나항 지정 등 미래 투자 가치가 수직상승하고 있는 안산시가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개인 투자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했다.
시는 이날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앞 해상에 건설 예정인 ‘방아머리 마리나항’과 대부북동 1958 일대 상업용지, 시화MTV 특별계획구역(반달섬), 사동 89블록, 초지동 666-2번지 일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초지동 747 일대 종합의료시설 부지 등 6곳을 주요 투자 대상지로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대부도에 대한 장기 발전 전략과 환황해권 비즈니스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또 안산·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MTV 등의 산업기반과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전철 노선과 인천발 KTX의 초지역 정차 확정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투자 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사동 90블록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약 5일 만에 완판되는 등 안산에의 투자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는 사실을 증명하듯 초지역세권과 사동89블록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그 잠재력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산업적, 교육적, 문화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곳”이라며 “시의 발전과 투자자들의 발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