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단원들 1년간 기금 모아

2016.11.28 21:52:00 11면

의왕청소년수련관, 3개 마을 전해

 

의왕관내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선행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원봉사단 ‘해늘’은 지난 26일 의왕시내 고천동 골사그내 마을 등 3개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연탄 2천100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저소득층 가정 등 3가정에 각각 700여 장씩 배달된 연탄은 청소년봉사단원들이 지난 1여 년 동안 모아온 기금 100여 만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눈이 내리는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자원봉사단 20여 명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목길에 일렬로 늘어서 각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박민재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행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이웃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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