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9일과 1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호두까기인형’은 전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차이코프스키’와 ‘마리위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 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한 ‘호두까기인형’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을 사로잡는다.
공연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섹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할 뿐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정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에게는 동화책을 눈앞에서 보는듯한 환상을, 어른에게는 어린시절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연말연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금) 오후 7시30분, 10일(토) 오후 3시·7시30분.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문의: 031-390-3500~2)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