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간부들, 소외계층에 온기전달 견인차

2016.12.06 22:07:57 11면

저소득 노인·한부모 가정 등 대상
9일까지 복지시설 방문 안위 확인
내년 2월까지 긴급복지 등 지원

 

최근 의정부시 간부공무원들이 한파와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서민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선도하고 있어 화제다.

의정부시 국·과·동장 등 전 간부공무원 83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저소득 노인가정,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저소득 중증장애인가정 등 서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안위를 확인하고 생활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방문 시 권역별 사례관리 담당자나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동행해 방문가정에 어려운 사항들을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노인가정 방문 시에는 방문 간호사와 동행해 혈압, 당뇨, 빈혈,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장수원 경로당과 솔빛터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솔빛터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을 위로·격려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홍귀선 부시장이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주거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약속했다.

이처럼 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보호대책을 수립해 내년 2월 말까지 취약계층 발굴에 중점을 두고 월동 난방비, 생계비 등 생활안전을 위한 긴급복지지원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 김장나누기, 폐지줍는 어르신 피복지원, 결식아동 긴급지원 등을 실시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동절기를 맞아 솔선해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한 일은 참여와 나눔의 시작”이라며 “이번 소외계층 위문을 계기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원들과 시민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돼 지역사회를 나눔이라는 하나의 끈으로 묶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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