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 문화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북새통12-동지’ 행사가 오는 16일과 17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동지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고 불렀다.
특히 동짓날은 악귀를 쫓기 위해 팥죽을 먹는 음식 풍습이 존재,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팥죽 쑤는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지 설명 및 그림책 전시, 귀신 쫓는 풍습 전시 및 민속 해설, 벽사 공연(처용무, 사자춤), 팥죽 쒀 나눠먹기, 동지 헌말(복담는 버선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직접 팥죽을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옛 추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활동은 어린이 도서관 홈페이지(skid.suwonlib.go.kr, jkid.suwonlib.go.kr, bkid.suwonlib.go.kr)와 수원시 예절교육관 홈페이지(http://suwonyejeol.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47-376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