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렘국제만화축제서 한국만화 매력 알린다

2017.01.24 19:42:11 12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홍보관 운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이하 앙굴렘만화축제) 아시아관에서 한국만화홍보관을 운영한다.

프랑스 5대 국제문화 행사 중 하나인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전세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의 가치를 알리고 만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만화홍보관을 기획,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만화 홍보 섹션과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의 저작권 및 판권 거래를 촉진하는 한국만화 수출 상담 섹션을 운영한다.

한국만화홍보관 내 만화카페에서는 프랑스에 출간된 약 80종의 한국 만화 단행본이 전시되며 불어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에서 연재 예정인 미공개 웹툰 ‘신들의 섬’(김홍모), ‘온러브’(서재의), ‘이미테이션’(박경란)도 선보인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 중 하나인 앙굴렘만화축제의 한국만화홍보관을 통해 한국만화가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만화콘텐츠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보다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유럽 권역 내 한국만화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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