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닭살 돋는 무대

2017.02.07 19:41:20 12면

“달달한 사연·음악 들려드립니다”

 

경기필하모닉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

정나라 부지휘자 음악다방 DJ로 변신

관객들 사연 소개·음악 선곡 이벤트

영화음악부터 클래식까지 눈·귀 호강

세계적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도 출연


 

달콤한 초콜릿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 데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처럼 달콤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를 오는 1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2015년 이후 2년만에 준비한 ’마이발렌타인스토리’ 무대는 아름다운 선곡은 물론이고 출연진들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정나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가 음악다방 DJ로 변신,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음악을 선곡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나라 부지휘자의 소개로 ‘러브 어페어’, ‘미션’, ‘여인의 향기’, ‘러브 스토리’ 등의 영화 음악부터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심포니 35번, 엘가 ‘사랑의 인사’,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퐁세 ‘작은별(Estrellita)’ 등 감미로운 클래식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국내 하모니카 연주자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박종성은 ‘하모니카의 올림픽’인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졌다.

서정적인 사랑,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은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러브 어페어’와 ‘러브 스토리’ 메인 테마를 함께하며 하모니카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정나라 부지휘자는 “사랑이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관객들의 사연을 받기로 했다”면서 “사랑의 노래인 세레나데가 있을 정도로 사랑과 음악은 항상 함께 했기 때문에 음악관객들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세대공감 시리즈’를 기획, 이번 밸런타인 콘서트를 비롯해 키즈콘서트, 청소년음악회, 시니어콘서트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초콜렛자리(1층) 3만원, 사탕자리(2층) 2만원.(문의: 031-230-3295)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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