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딸기 연중 생산하는 기술 개발

2017.02.21 19:53:4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분무경 재배에 적합한 전용 배지를 이용해 식물공장에서 딸기를 연중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무경 재배는 외부로 노출된 뿌리에 액체형 비료를 노즐을 통해 공급하는 수경재배의 한 방법으로, 뿌리에 산소공급이나 일정한 온도유지가 필요한 딸기 등의 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전용 배지는 진주암을 가열해 팽창시킨 ‘펄라이트(pearlite)’로 구성했고, 직경 15㎝의 그물망을 넣은 전용화분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빛과 물, 온도, 습도 등을 첨단기술로 관리하는 식물공장과 시설원예 온실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병해충을 방지해 생산량도 20% 가량 늘릴 수 있다.

도농기원은 이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고, 여름철 딸기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순재 도기원장은 “앞으로 도내 딸기 연중생산 기술과 시설을 보급해 도가 개발한 기술로 생산된 딸기를 국내는 물론 중동, 동남아지역 등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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