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컬링 전용 경기장 연말 완공… ‘컬링 메카’ 부상

2017.03.15 20:35:40 9면

전국서 두 번째 건립

의정부시에 올해안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컬링 전용 경기장이 완공된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컬링 전용 경기장은 지난 1월 31일 착공했으며 2천6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64㎡ 규모로 건립되고 총 99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국제 규격인 길이 50m, 폭 4.75m짜리 레인 6개를 비롯해 관람석 243석, 샤워·탈의실, 방송실 등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컬링장 건립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가운데 50억 원을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실내빙상장 옆 종합운동장 인근에 컬링 경기장을 신축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유력 종목인 컬링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장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는 최근 관내 송현고 컬링팀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컬링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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