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탄력 붙는다

2017.04.16 20:02:02 9면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 “사업 적극 지원 약속”
道, 오는 5월 착공·내년 4월 준공 목표 ‘박차’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이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기북부 도의원 및 부단체장과의 ‘경기북부 주요 도정정책 협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 약 2.3배에 달하는 통합형 도시 광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당초계획으로 청사 전면과 잔디부지를 ‘연결 브리지’와 같은 공중 구조물로 연결하려 했으나 자칫 경관을 저해할 수 있고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계획을 수정·보완하게 됐다.

새로 마련된 안에 따르면 도는 청사 전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기존 5차선 도로를 폐쇄하고 청사 앞 광장 부지와 길 건너 잔디부지 2곳 등 3개 구역을 통합 연결해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폐쇄되는 도로를 대신할 우회도로 4~5차선을 확보해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완충녹지와 인도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장 앞에 총 4만1천436㎡ 규모의 부지가 확보될 전망이며 이중 순수 공원면적은 약 2만9천853㎡로, 이는 당초 2만2천313㎡보다 7천540㎡가 넓어진 면적이다.

도는 사업자와 계약 후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쯤 준공한 다는 계획으로 향후 도의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원기 북부도의원협의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경기북부 문화중심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열린 광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아직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재돼 있어 향후 의정부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차근차근히 풀어나갈 것”이라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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