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피해 상인 돕기

2017.04.18 21:01:07 5면

신협중앙회, 성금 2천만원 전달

 

신협중앙회가 지난달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8일 인천 남동구청을 방문해 화재피해를 입은 소래포구 어시장 저소득 상인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재단 이사장인 문철상 신협중앙회장과 황인준 재단 이사(계양신협 이사장), 최승훈 만수중앙신협 이사장, 이건명 대성신협 이사장은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시장상인을 위로하고 조속한 생업복귀를 위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재단 외에도 인천신협이사장협의회와 소래포구 어시장 인근에 위치한 소래신협이 각각 570만원, 500만원을 화재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 소래신협은 오는 25일까지 인천지역 내 신협을 대상으로 화재 피해 상인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20억원을 확보해 화재피해 상인을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문철상 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통시장과 고락을 함께해 왔다”며 “화재 피해 상인들의 경제 회복과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신협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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