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가 품은 뜻… 당신의 삶이 바뀔수 있다

2017.04.24 20:25:03 13면

 

누군가의 삶은 ‘한 권의 책’ 혹은 ‘한 줄의 명문장’으로 바뀔 수 있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학습법으로 특허를 낸 이강석은 영어단어 하나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크다’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한’에서 가져온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는 그 의미만큼 인생의 큰 전환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flower, door, small, choice, want, down, stop, mind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63개의 영어단어 속에서 각기 또 다른 의미를 지닌 영어단어를 찾아내 진리와 지혜, 자비와 사랑 등의 가치를 풀어내고 있다.

예컨대 ‘door(문)’에 ‘do(실행하다)’가 들어 있음을 간파하고 ‘실행을 해야 문이 열린다’로 풀어냈으며, ‘flower(꽃)’ 단어 안의 ‘low’를 강조해 ‘나를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고 해석한다.

겸손, 지혜, 진리, 친절, 자비, 사랑 등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들을 평생 공부한 영어를 통해 풀어내고 싶어 완성한 이 책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영단어에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더욱이 성경과 불경 이야기까지 한데 아우르며 63개의 단어마다 삶을 통찰케 하는 ‘아포리즘(격언, 경구)’을 끌어내는 창의력을 발휘했다.

저자는 “이 책의 핵심은 낮추고(flower), 내려놓고(down), 멈추라(stop)이다. 나를 낮추면(low) 꽃(flower)처럼 향기가 나고, 나를 집착에서 내려놓으면(down) 모든 것을 얻고(own), 지나친 욕망을 멈추면(stop) 정신의 최고경지(top)에 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진정한 삶은 역설의 연속으로 낮추고, 내려놓고, 멈추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