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중점문제 평균 개선률 50%

2017.07.20 19:16:40 8면

각 현, 시 개선상황 들쑥날쑥… 최고 83.3%, 최저 23.3%
대기오염문제 개선률 71.0%, 자연생태보호는 33.3% 그쳐

성독찰조 집중검사에서 불거진 우리 주의 93개 생태환경 중점문제가 개선방안에 따라 순조롭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환경보호국에서 전했다. 그리고 문제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척되게 위해 지난달까지 주정부에서는 각 현, 시 및 중점단위 책임자 10명을 찾아 면담하고 이와 관련해 33명의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정부에 제출한 우리 주 생태환경 중점문제 개선진척에 따르면 조사된 93개 중점문제에서 지난달 10일까지 46개 문제가 해결돼 그 개선률이 50%에 육박했고 대부분 확정한 개선일정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선된 46개 문제중 연길에서 10개, 룡정에서 10개, 도문에서 3개, 돈화에서 4개, 훈춘에서 7개, 화룡에서 6개, 왕청에서 4개, 안도에서 2개를 개선해 룡정시의 문제 개선률이 83.3%로 가장 높고 훈춘시에서 자연보호구 문제 개선 어려움이 커 23.3%의 최저 개선률을 기록했다.

문제류형을 보면 대기오염문제 개선률이 71.0%로 가장 높았고 자연생태보호 관련 문제 개선률이 33.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생태보호구에는 36개 문제가 존재하며 이미 12개 문제를 개선한 상태이다. 우리 주 관할구역내에는 돈화시 황니허국가급자연보호구, 돈화시 안명호국가급자연보호구, 룡정천불지산자연보호구, 왕청 국가급자연보호구, 훈춘동북범국가급자연보호구 등 5개 국가급 자연보호구와 안도현이도광천수수원보호구, 화룡시해란강원 등 2개 성급 자연보호구가 있다. 다양한 자연보호구의 분포와 더불어 보호구 관련 환경문제가 비교적 많이 조사된 상황이다.

이에 비추어 각 현, 시와 보호구 주관 부문에서는 성정부의 검사요구, 국가원격위성사진과 결부해 관련 문제에 대한 상세한 개선방안, 시간표를 내놓고 일정에 맞춰 개선하고 있는중이다. 현재 룡정천불지산자연보호구에서 5개 문제를 개선했고 화룡시해란강원 성급 자연보호구에서 2개 문제를 개선했으며 돈화시 안명호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2개 문제를 개선했다. 우리 주 자연보호구중 훈춘동북범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이 조사됐다. 이에 비추어 훈춘시정부에서는 위성사진 결과와 결부해 15개 자연보호구 관련 문제를 151개로 세분화해 관련 부문에 배분했다. 현재 151개 세분화 문제중 8개를 개선하고 24개를 공안 또는 법원에 이송했으며 57부의 개선명령서를 내리고 8개 기업의 관련 행정허가를 말소했다.

대기오염문제 개선률이 71.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선되지 못한 문제점은 9개로 그 수가 자연보호구 문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통계됐다. 대기오염 관련 문제는 석탄연소형 보이라 관리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훈춘변경경제합작구일 경우 합작구내 두만강열공급유한회사에 온라인 통제설비가 설치됐고 밀페식 저탄장과 방풍식 연탄재저장소는 9월에 건설이 완료될 전망이다.

물오염 관련 문제는 현재 4개가 개선됐으며 나머지 4개는 올해말까지 전부 개선될 계획이다. 이중 대부분이 오수처리장 건설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돈화시오수처리장 2기 공사는 이미 토목건설을 완료하고 설비들이 륙속 설치되기 시작했다. 화룡시오수처리장 도관망개조는 자금이 해결됐고 설계탐사가 종료돼 개조사업이 시작됐다. 안도현오수처리장은 도관망개조 사전 준비사업을 완료하고 도관망 루수 테스트를 마쳤다. 훈춘시에서는 로룡구저수지 수원지 규범화 건설과 관련해 주변에 설치된 78군데 불법시설을 철수시킨 상태이다.

고체페기물 관련 환경문제 개선률은 40%로 자연보호구 문제 다음으로 개선률이 낮은 분야이다. 현재 연길, 왕청, 도문시 쓰레기매립장 관련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 상태이다. 연길시쓰레기처리장일 경우 현재 이미 페쇄된 상태이며 생활쓰레기는 쓰레기소각발전소로 집중 운송되고 있다. 왕청신축쓰레기매립장은 침투방지막 6.6만평방메터를 깔았고 지하배관을 부설했으며 성환경보호청에 검수를 신청한 상태이다. 도문시쓰레기매립장일 경우 침투액처리설비가 설치되여 시운영을 마쳤다.

한편 성정부 독찰조에서 조사해낸 93개 생태환경문제외 각 현,시에서 자발적으로 74개에 달하는 생태환경문제를 색출해냈으며 이중 16개를 개선한 상태이다. 개선되지 못한 문제중 대기오염 관련 문제가 23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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