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임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최초

2017.07.20 20:03:55 5면

경제학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20일 정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승훈 사장은 최근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번 주 중으로 수리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장 가운데 처음으로 사표를 냈다.

2015년 7월 취임한 이 사장은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으로부터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0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안완기 대행(현 부사장)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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